원희룡 "상향식 공천 도입" 공약…한동훈 '사천 의혹' 겨냥

김철선 2024. 7. 14.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는 14일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며 자신이 한동훈 후보를 향해 제기한 '사천(私薦) 의혹'을 다시 겨냥했다.

원 후보는 "나는 이미 당원들이 당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한을 확대할 것과 당 기여도에 따른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구체적 실행방안이 상향식 공천"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같은 밀실·듣보잡 공천, 사천 완전히 없앨 것"
생각에 잠긴 원희룡-한동훈 (대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4.7.12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는 14일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며 자신이 한동훈 후보를 향해 제기한 '사천(私薦) 의혹'을 다시 겨냥했다.

원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께 돌려주고, 중앙당은 순수한 의미의 공천 관리만 하도록 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원 후보는 "나는 이미 당원들이 당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한을 확대할 것과 당 기여도에 따른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구체적 실행방안이 상향식 공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과 같은 밀실 공천, '듣보잡 공천', 사천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민주당은 끊임없이 탄핵을 시도하고 있으며, 채상병특검은 탄핵으로 가는 기차"라며 "상향식 공천은 민주당의 집요한 탄핵 공세로부터 당과 정부를 지킬 체질 강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7·23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등에서 한 후보의 가족 등 측근들이 지난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당무 감찰을 요구해왔다.

한 후보는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 "사실이라면 정계 은퇴하겠다" 등의 표현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