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재협상 안 해?'…손흥민 32살 무색 시즌 전부터 골! 골!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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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이 본격적인 2024~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훈련장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경기를 갖고 7-2 대승을 거뒀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3골)을 달성한 가운데 손흥민이 멀티골(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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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본격적인 2024~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훈련장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경기를 갖고 7-2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5골, 후반 2골을 넣으면서 산뜻하게 프리시즌을 출발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3골)을 달성한 가운데 손흥민이 멀티골(2골)을 넣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전후반 선수층을 다양하게 투입하면서 전술 실험을 시도하면서 조직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매체는 "전반은 주장 손흥민과 존슨이 돋보였다"며 "특히 손흥민은 32번째 생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생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입국한 뒤 약 3주간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지난 주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프리시즌부터 여전한 컨디션을 자랑한만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진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현지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장기 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여러 채널을 통해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페드루 네투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한 후 확실한 골게터가 없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이 그 자리를 메워왔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옮기면서 좌우 측면 자원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
손흥민을 보좌할 인물이 필요하다. 네투는 지난 시즌 24경기에서 3골 10도움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킥 등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액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네투의 가치는 7100만 유로(1000억 원)이상으로 평가받는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는 탕퀴 은돔벨레를 데려올 때 쓴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다.
때문에 네투를 영입할 경우 손흥민과 재계약 등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의 중동 사우디아라비아행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달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과 광범위하게 연관되어 있고, 지난해 여름 중동 이적을 거절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축구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를 담당했던 키니 위니스 전 에버턴 최고경영자는 "손흥민이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 가치를 지녔다"며 "사우디는 큰 옵션이 될 것이고, 토트넘도 잘 알고 있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중국전을 마치고 "(재계약 협상) 조금은 불편한 상황인 것도 사실"이라며 "나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시즌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총 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스코틀랜드와 런던에서 각각 하츠(스코틀랜드),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일전을 갖고 일본 도쿄로 넘어가 27일 J리그 비셀고베와 경기를 갖는다.
이후 한국으로 넘어온 뒤 팀 K리그와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붙는다. 다시 영국에서 뮌헨과 2차전을 갖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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