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포상금, 나라별로 얼마나 차이날까?

최대영 2024. 7. 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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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올림픽위원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600만 홍콩달러(약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에 100만 싱가포르달러, 약 1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만은 금메달에 2천만 대만달러(약 8억4천만원)와 평생 월 500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파리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는 금메달에 8만 유로(약 1억2천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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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올림픽위원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600만 홍콩달러(약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타임지는 각국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에 대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당시 은메달리스트에게 500만리얄(약 18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나온다면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에 100만 싱가포르달러, 약 1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만은 금메달에 2천만 대만달러(약 8억4천만원)와 평생 월 500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이 10만 달러를 넘는 나라는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모로코, 이탈리아, 필리핀, 헝가리, 코소보, 에스토니아, 이집트 등이 있다. 인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총 2억8천만원 정도를 지급하며, 말레이시아는 약 3억원과 외제 차를 시상한다. 카자흐스탄은 아파트 한 채를 제공한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정부 포상금 6억원 이상과 후원 기업으로부터 집, 소, 식당 등을 받았다. 오스트리아는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기념주화를 금메달리스트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라크는 올림픽 본선에 나간 선수들에게 1천만원 정도를 전달했다.

반면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메달리스트에게 별도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 미국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7천500 달러, 약 5천만원을 지급한다. 우리나라는 도쿄 하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6천300만원, 은메달에 3천500만원, 동메달에 2천500만원을 지급했다.

파리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는 금메달에 8만 유로(약 1억2천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육상연맹은 파리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상금 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경기 단체가 별도 포상금을 주는 첫 사례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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