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경호 사과했지만…변우석 인기에 `찬물 끼얹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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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경호원의 '과잉 경호'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게재된 해당 게시물 속 영상에는 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변우석이 이동하자 경호원이 그를 보호하며 일반인들에게 밝은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변우석이) 최근 팬이 늘었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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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연예인이 벼슬이냐”
변우석 측 플래시 쏜 과잉 경호에 난감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한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에는 변우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게재된 해당 게시물 속 영상에는 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변우석이 이동하자 경호원이 그를 보호하며 일반인들에게 밝은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이 변우석에게 무리하게 다가가거나 신체접촉을 한 일이 없었는 데도 갑자기 플래시를 비췄고, 결국 ‘과잉 경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벼슬이냐” “경호는 권력이 아니고 경찰도 아니며 ‘완장을 찬 통제자’도 아니다” “왜 일반인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거냐”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경호업체 측은 사과에 나섰다. 경호업체 측은 뉴스1을 통해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변우석이) 최근 팬이 늘었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아이돌 그룹에 대한 과잉 경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호원이 연예인에게 접근하는 팬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은 종종 벌어진다. 다만 이 과정에서 팬이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에는 한 보이그룹 경호원이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상을 입는 등 전치 5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또 의전을 넘어를 강하게 팬들을 밀고 소리지르거나, 현장 보안요원이 팬들의 소지품 검사를 하던 중 몸수색을 하며 일부 사람들의 가슴을 만져 불쾌감을 준 정황도 알려졌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으로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현재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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