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신원 확인...펜실베이니아 출신 20살 남성

김동식 기자 2024. 7. 14.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격한 범인의 심원이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로젝 요원은 총격범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지만 100% 확신할 때까지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아직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시시간)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도중 피격당한 뒤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대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격한 범인의 심원이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그러나 FBI는 총격 용의자의 이름 등 신상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FBI 피츠버그 사무소를 이끄는 케빈 로젝 요원은 브리핑에서 이번 총격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또 로젝 요원은 총격범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지만 100% 확신할 때까지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아직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사법 당국자들을 인용, 총격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사살된 백인 남성의 시신에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한 정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AR-15 계열 소총은 군용 M-16을 민수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하는 무기다.

미국 ABC 뉴스는 총격범이 트럼프가 연설 중이던 무대에서 200∼300 드(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최다 8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피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