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출전 시간의 ‘5배’...맨유, ‘10개 포지션’ 소화 가능한 DF에 관심 

김용중 기자 2024. 7.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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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르디 카디오글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튀르키예에 수비수 카디오글루에 관심을 구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카디오글루에 대한 첫 제안으로 2, 5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제안했다.

한편 맨유는 카디오글루 이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역시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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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르디 카디오글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튀르키예에 수비수 카디오글루에 관심을 구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바쁜 이적시장이 예상된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모든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하다. 이미 앙토니 마르시알과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같은 선수들도 이탈이 유력하다.


레프트백도 보강 대상이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이 문제였다. 말라시아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쇼 역시 후반기에 결장했다. 쇼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됐다. 팀의 유일한 좌측 풀백이자 왼발 수비수지만 부상으로 인해 교체로 두 경기 출전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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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표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 카디오글루를 노리고 있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좌측 풀백이지만 오른발을 주로 사용한다. 인버티드 성향을 가지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지만 무엇보다도 뛰어난 전진 능력이 돋보인다.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의하면 그는 레프트백 이외에도 라이트백, 좌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총 10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다.


‘철강왕’이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37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이번 유로 대회에서는 8강까지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시간으로 따지만 450분 이상이다. 반면 쇼는 88분만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에서 거의 ‘5배’ 이상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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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카디오글루에 대한 첫 제안으로 2, 5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에서는 3, 500만 유로(약 52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맨유 이외에도 아스널, 유벤투스도 주시 중이기에 이적료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한편 맨유는 카디오글루 이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역시 생각 중이다. 이번 시즌 임대로 데려와 전반기만 이용하고 계약 중도 해지를 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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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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