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즐기는 월클, 바란! '세리에 승격팀 잔류' 돕는다... Here We Go 컨펌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파엘 바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독점이다. 바란은 코모의 제안에 동의했다. 거래가 완료되기 직전이며 계약서를 검토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보는 데에 며칠이 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제는 세리에 승격팀 잔류라는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승점 1점이 간절한 승격팀은 다시 강등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럼에도 바란은 코모를 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파엘 바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독점이다. 바란은 코모의 제안에 동의했다. 거래가 완료되기 직전이며 계약서를 검토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보는 데에 며칠이 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붙였다.
코모는 세리에A 승격 팀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B 2위를 기록했고, 승격에 성공해 다음 시즌 세리에A에서 시작한다. 2002-03시즌 이후 22년 만에 22년 만에 세리에A 무대를 밟는다.
승격의 일등 공신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세스크 파브레가스다. 파브레가스는 감독 대행을 거쳐 기적을 일궜고, 다음 시즌 감독으로서 코모를 이끌 예정이다. 당연히 잔류가 최우선 목표일 터. 파브레가스는 수비 안정화를 위해 바란에게 손을 내밀었고, 바란이 수락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번 거래의 핵심은 파브레가스"라며 파브레가스가 이적 성사에 큰 역할을 했음을 이야기했다.
바란은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고, 이후로 차곡차곡 출전 시간을 쌓아나가면서 발전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 뒷공간 커버와 공중볼 경합 능력은 그를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만들어주었다.
레알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월드컵까지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이룰 것을 다 이뤘다고 판단한 바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몰락한 맨유의 명가 재건에 힘썼고, 3년 동안 두 번의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고, 팀을 떠났다.
세계 최고 구단 레알에 만족하지 않고 맨유 명가 재건이라는 첫 번째 도전을 완수한 바란. 이제는 세리에 승격팀 잔류라는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바란의 현 기량과 그동안 이뤄놓은 커리어, 베테랑적인 면모를 본다면 맨유를 떠난다고 하더라도 유럽 빅리그 중위권팀에서는 충분히 뛸 수 있다. 승점 1점이 간절한 승격팀은 다시 강등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럼에도 바란은 코모를 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