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에 사과 전한 레드벨벳 슬기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매니저님께 죄송"

권수연 기자 2024. 7.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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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사과문을 올렸다.

슬기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어제(12일)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슬기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않은 판단을 했다"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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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사과문을 올렸다.

슬기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어제(12일)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레드벨벳 아이린(좌)-슬기

이어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다"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게 아니었기에 괜찮을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 걷다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겼고, 가오슝에 도착한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해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게 어떻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밝혔다.

슬기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않은 판단을 했다"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슬기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K-MEGA CONCERT IN KAOHSIUNG' 행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출국 과정에서 하이힐을 신었던 슬기는 운동화를 신었던 여성 매니저와 신발을 바꾼 모습이 포착되어 '갑질 의혹'을 양산했다. 해당 매니저는 짐을 가득 든 채 슬기의 하이힐을 신고 절뚝절뚝 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해당 모습이 포착되어 SNS 등지를 통해 퍼져나가자 네티즌들은 "편한 여분 신발 하나를 더 챙겼어도 충분할텐데 아쉽다" "안 그래도 짐도 많은데 매니저가 힘들어보인다" 등의 비판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매니저가 먼저 바꾸자고 했을 수도 있다" "상황이 제대로 밝혀지기 전까지 섣부른 비난은 자제하자"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이후 슬기의 사과문이 게시되자 SNS 등지에 다시 모인 팬들은 "잠깐 신발을 바꿔신은 것 가지고 너무 과열된 것 같다" "상황이 아쉬울 순 있어도 사과문이 깔끔하고 대처를 잘 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달 24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규 앨범 'Cosmic'을 발매했다.

이하 슬기 SNS 게시글 전문 

 

사진= MHN스포츠 DB, 슬기 SNS, X(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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