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 맞아 교원단체 추모식·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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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단체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서이초 교사 순직 1주년이 되는 18일에는 교원 단체와 교육청, 유가족 협의회가 공동 혹은 각각으로 행사를 열며 고인을 추모한다.
아울러 교사노조는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교대에서 '교사 본연의 길 되찾기' 연구 발표회를, 오후 5시부터는 서울교대와 서이초 정문에서 추모식을 각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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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5일 교권 관련 국회 토론회…서울교대·서이초에서 추모 행사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교원 단체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23일을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공간을 마련해 지역별 추모를 독려한다.
교총은 추모 주간에 현장 교원 인식 설문조사의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8∼24일 서초구 SAM미술관(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에서 추모 전시회를 연다.
교사노조는 또 17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 행복한교육학부모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노총, 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이 주최하는 교사 정치기본권 회복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다.
교사노조는 이날 교권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서명을 모아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15∼20일(지역별로 상이)을 추모 주간으로 운영하고 지역별로 공간을 마련해 추모식을 진행한다.
서이초 교사 순직 1주년이 되는 18일에는 교원 단체와 교육청, 유가족 협의회가 공동 혹은 각각으로 행사를 열며 고인을 추모한다.
18일 오후 4시에는 서울시교육청과 교총, 교사노조,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교조, 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 교사유가족협의회 등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공동 추모식을 연다.
아울러 교사노조는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교대에서 '교사 본연의 길 되찾기' 연구 발표회를, 오후 5시부터는 서울교대와 서이초 정문에서 추모식을 각각 진행한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서이초에서 서초경찰서를 거쳐 국회까지 이동하는 '추모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교조는 행사 후 국회 계단 앞에서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교육권 보호, 교사 순직 인정 제도 개선 등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교사노조는 이튿날인 19일 오후 4시 서울교대 인문관에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말하는 좌담회'를, 20일 낮 12시에는 서울교대 대운동장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민주당 백승아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교총 등 6개 교원단체는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개선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는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 차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 사회에 충격을 줬다.
고인은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행동 학생 지도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져 교직 사회의 공분이 컸고 이는 대규모 교사 집회로 이어져 교권보호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9월까지 서이초 1주기에 교사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외상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 심리 상담 등을 강화하는 트라우마 집중 치유 기간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7∼20일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추모객을 받는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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