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 세계랭킹 2위지만…만나면 불타오른다” 블랑-다카하시-이시카와 빠진 2진이어도…日은 무섭다, 한일전 승리 가져올까 [MK제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7. 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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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한일전, 한국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이사니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28위)은 14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일본(FIVB 랭킹 2위)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신호진은 "일본이라는 팀이 세계랭킹 2위다. 부담감에 짓눌리지 않겠다. 선수 대 선수로 내가 준비한 것을 다 쏟고 나오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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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한일전, 한국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이사니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28위)은 14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일본(FIVB 랭킹 2위)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전날 브라질과 대회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가져왔고, 일본은 한국전이 대회 첫 경기다.

한국은 세계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다. 물론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정예 멤버를 꾸리지 않은 브라질이었다고 하더라도 2m에 달하는 평균 신장의 브라질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과 서브를 보여주며 제천 배구 팬들에게 배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양 팀 최다 19점으로 맹활약했고, 186cm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OK금융그룹)도 브라질 고공 공격을 세 개나 막아내며 18점으로 활약했다. 미들블로커 차영석(현대캐피탈)의 속공이 빛났고, 캡틴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의 경기 조율도 돋보였다.

한일전. 종목을 막론하고 한일전은 선수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물론 일본은 이번 대회 정예 멤버를 보내지 않았다. 파리올림픽 준비 때문이다.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 멤버 이시카와 유키, 다카하시 란이 모두 빠졌다. 또 필립 블랑 감독이 아닌 심보 코이치로 감독이 대회 지휘봉을 잡는다.

그렇다고 해서 만만한 팀이 아니다. 현재 일본 배구는 1군은 물론 2군, 3군도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리그 나고야 울프독스, 파나소닉, JT썬더스에 뛰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6cm 좋은 신장을 가진 2004년생 유망주 와세다 대학의 미들블로커 켄도 아사노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년 8월로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예선 2라운드 1차전에서 3-2 승리를 가져왔다. 당시에도 일본은 2진으로 나섰다.

허수봉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실 것 같다. 내 기억에 일본과 경기를 하면 무언가 불타오르는 게 있다.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호진은 “일본이라는 팀이 세계랭킹 2위다. 부담감에 짓눌리지 않겠다. 선수 대 선수로 내가 준비한 것을 다 쏟고 나오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과연 제천 배구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제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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