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식중독 공포…이번엔 광주 초등학교서 25명 의심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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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광주시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지역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5명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학교에 공통으로 공급된 급식 김치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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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광주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광주시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지역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5명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조리원 등 종사자 10여명과 식재료, 조리도구 등 60여건의 환경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동구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교육청과 함께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 전북 남원 지역의 초·중·고교 24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7일까지 1032명의 피해가 집계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학교에 공통으로 공급된 급식 김치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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