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베트남 다낭시와 우호 협력 방안 논의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4. 7.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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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 서기를 만나 향후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응웬 반 꽝 다낭시 당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다낭시 부산 방문단은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응웬 반 꽝 다낭시 당 서기는 "다낭시는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다낭아시아영화제에 '부산의 영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우수사례를 공유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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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 서기 접견
커피 도시, 영화 산업 등 협력 가능성 제기
박형준 부산시장이 12일 부산시청에서 다낭시 응웬 반 꽝 당 서기를 접견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 서기를 만나 향후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응웬 반 꽝 다낭시 당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다낭시 부산 방문단은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이들을 만나 부산 방문을 환영했다.

박 시장은 "다낭이 관광도시로 유명한 만큼 부산도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라며 "두 도시가 관광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로 서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과 지난 5월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십을 개최한 '커피도시 부산'의 산업적인 협력 가능성에도 공감했다.

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도시 평가(SCI)'에서 세계 15위, 아시아 3위를 달성한 부산시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교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영화 등 문화산업 관련 협력 가능성도 제기됐다.

응웬 반 꽝 다낭시 당 서기는 "다낭시는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다낭아시아영화제에 '부산의 영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우수사례를 공유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관광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양 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했다.

이에 박 시장은 "부산과 다낭은 서로 닮은 점이 많아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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