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흙더미, 도로에 낙석…경남 비피해 신고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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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하며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14일 경남소방본부·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33분께 거제시 장승포동 한 주택에서는 마당에 흙더미가 들이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남 통영·거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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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하며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14일 경남소방본부·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대부분 경미한 피해로 사람이 다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 33분께 거제시 장승포동 한 주택에서는 마당에 흙더미가 들이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7시 39분께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한 도로에는 돌과 토사 등이 떨어져 소방관들이 출동해 정리했다.
쏟아지는 비로 주택 침수나 산사태가 우려되자 통영 8명, 거제 3명 등 총 11명(7세대)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경남도는 통영시에 산사태 위험예보 경보를, 거제시에 주의보를 각각 발령하고 세월교와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74곳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남 통영·거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같은 시각 창원시, 고성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11시까지 통영시에는 212.2㎜의 비가 쏟아졌고 거제시에도 133.3㎜의 많은 비가 내렸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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