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야외 유세 중 피격…총격범 현장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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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중에 총격을 당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귀에 총알이 스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외교안보국제부 연결하겠습니다.
이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충격적인 총격 사건은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오후 6시 10분쯤,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는데요.
당시 영상을 보면 트럼프의 연설 도중 여러 차례의 총성이 울리고, 그가 오른쪽 귀를 감싸자 경호원들이 즉각 달려나가 몸을 감싸고 연단 밑으로 숨깁니다.
이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관통상을 당했고, 집회에 있던 지지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총격범은 경호팀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총격범이 유세장 밖 다른 건물 옥상에 있었고, 현장에선 소총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조금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총소리를 들었고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즉시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에 이런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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