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취미?"..송지효→윤태영, 재벌 안 부러운 연예계 금수저 톱5 [Oh!쎈 이슈]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송지효가 '연예계 금수저 TOP5'로 급부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원조 연예계 금수저들은 누가누가 있을까?
지난 13일 '뜬뜬' 채널에는 '초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유재석의 절친 지석진, 송지효, 하하 등이 출연해 즐거운 수다를 떨었다.
유재석은 "지효 네가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니까 집안이 엄청난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밝혔고, 하하는 "너 연예인 금수저 TOP5 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민망해한 송지효는 "그건 부모님 노후 자금이다. 예전에는 샤브샤브 집을 하셨는데 지금은 욕지 들어가는 배 사업을 하신다"고 답했다.
이날 송지효는 화장품 CEO가 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속옷이랑 향수가 곧 출시될 것 같다"고 알렸고, 유재석은 "그것 때문에 '핑계고'에 나온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송지효 역시 "진짜 그것 때문에 나온거 아니다"며 홍보 목적은 없다고 했다.
앞서 송지효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데뷔 13년 만에 부모님의 직업을 공개한 바 있다.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고백했고, 멤버들은 "통영의 배는 다 송지효네 배다. 앞으로 통영의 딸은 송지효"라며 놀랐다. 알고보니, 송지효의 아버지는 통영에서 Y해운을 운영하는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Y해운은 통영 중화항과 욕지도, 연화도를 잇는 카페리를 운항하는 회사이며, 관광객들과 차량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382톤 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연예계에는 송지효를 비롯해 금수저 집안 배경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스타들이 또 있다.
대대로 금융계 집안에서 태어난 이서진은 일찍 미국 유학을 떠나 명문 뉴욕대에 입학했다. 조부인 할아버지는 서울은행장, 제일은행장,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역임했다. 이서진도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대안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서 상무로 일했다. 그러나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배우로 데뷔했다.
다만 이서진은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산 600억, 가사도우미 6명 등 루머에 대해 각종 프로그램에서 " “태어날 때쯤 할아버지 때, 할아버지께서 높은 위치에 계셔서 그 집이 그랬던 거고 그 이후로 계속 집이 몰락해 지금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없는 걸 없다고 하지 어떡하냐”고 해명한 바 있다.
윤태영과 이필립은 이서진이 인정한 연예계 진정한 로열 패밀리다. 이서진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두 친구들이 진짜 로열 패밀리"라며 "난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윤태영의 부친 윤종용 씨는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윤 전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VCR 개발에 성공하는 등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종용 부회장의 2006년 공개된 월급은 21억 1000만원으로, 연봉은 250억 원이었다. 이로 인해 450억 유산설이 퍼졌는데, 윤태영은 "나도 모르는 이야기다. 아마 아버지가 받은 스톡옵션 등으로 추측한 거 같다"고 해명했다.
이필립 글로벌 IT 기업 STG의 회장 이수동의 아들로,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석사를 받은 수재다.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했지만, 현재 연예계를 은퇴하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필립은 쇼핑몰 CEO 박현선과 2020년 10월 서울 광장동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2022년 첫째 아들을 낳았고, 최근 둘째를 출산했다.
손석구는 2019년, 약 5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당시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손석구가 오늘 보도된 회사의 대표 이사가 맞다"며 "향후 배우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손석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회사는 대전 유성에 위치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 지난 2003년 7월 설립됐으며 2016년에는 55억 원의 매출과 1억2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전신인 회사는 손석구의 부친이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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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핑계고'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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