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새 사령탑으로 K리그1 인천서 물러난 조성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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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최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조성환 감독(54)을 신임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조 감독은 5일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경기(1-1 무)를 마친 뒤 성적 부진(4승9무8패·승점 21)에 책임을 지고 인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선수 시절 수비수로 K리그 통산 230경기를 뛴 조 감독은 은퇴 후 전북 현대 코치 등으로 일하다가 2015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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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5일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경기(1-1 무)를 마친 뒤 성적 부진(4승9무8패·승점 21)에 책임을 지고 인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인천을 떠난 지 9일만의 ‘재취업’이다. 부산을 이끌던 박진섭 감독도 6일 부천FC와 홈경기(2-2 무) 후 역시 성적 부진(6승5무8패·승점 23)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상태다.
조 감독은 구단을 통해 “부산이라는 명문 구단에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안정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산에 왔다. 이른 시간 내에 부산을 승격시키고 팬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일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경기부터 부산을 지휘한다.
선수 시절 수비수로 K리그 통산 230경기를 뛴 조 감독은 은퇴 후 전북 현대 코치 등으로 일하다가 2015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2017시즌 제주를 K리그1 2위를 이끌었으나, 2019시즌 도중 사퇴했다. 이어 2020년 8월부터 인천을 맡아 2022시즌 K리그1 4위로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룬 바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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