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반기 조직개편 밑그림...미래비전 실행력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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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정4기 반환점에 맞춰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비전 실현을 본격화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자로 최민호 시장의 임기 반환점에 맞춰 행정기구 효율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 시장의 임기 전반기가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하반기에는 성과물을 내놓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시정4기 성패를 좌우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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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4기 임기 반환점, 최민호 시장 공약 과제 성패 주목
세종시가 시정4기 반환점에 맞춰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비전 실현을 본격화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자로 최민호 시장의 임기 반환점에 맞춰 행정기구 효율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공약업무를 위해 한시기구로 설치했던 미래전략본부를 폐지하고, 업무가 집중된 건설교통국을 도시주택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한다.
경제산업국은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등의 업무를 이관받고, 도농상생국을 신설해 분리한다. 도농상생국은 지역 균형발전계획·농업정책·로컬푸드·동물 정책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공원관리사업소는 폐지헤 시설관리사업소와 통합하고, 기존 도시공원과 공원녹지 관련 기능을 흡수한다.
시는 지난 12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인사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선 4급 서기관인 이영옥 전략기획과장과 이익수 복지정책과장 2명이 각각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 이영옥 과장의 국장 승진은 시 본청 차원에선 최초의 여성 국장 승진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장경애·방성현·윤종오 사무관 3명이 서기관으로, 예산담당관실 이현정 주무관 등 20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한다.
국장급(3급) 보직 발령은 최종 확정되진 않았으나, 인사부서의 내부 교통정리는 상당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폐지되는 미래전략본부의 류제일 본부장은 시민안전실장으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행정안전부로 전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건설교통국에서 이름이 바뀌는 도시주택국 국장에는 현 이두희 국장이 유임되고,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이 신설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또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현기 국장이 경제산업국장에, 양완식 현 보건복지국장은 신설 도농상생국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유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여기다 이번에 승진하는 이영옥·이익수 과장이 각각 보건복지국장과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에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 시장의 남은 임기 동안 주요 공약 과제 추진에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하반기 5대 비전으로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최첨단 스마트시티 등을 제시하고, 핵심 공약 과제를 실현해 시민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행정수도 완성이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실행력 확보, 재정난 타개방안 발굴, 비단강 프로젝트·정원도시조성 추진 등 역점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 시장의 임기 전반기가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하반기에는 성과물을 내놓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시정4기 성패를 좌우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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