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처리 'D-1'…복귀 여부와 규모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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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최종 사직 처리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와 규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15일까지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복귀·사직을 처리하고 부족한 전공의를 파악해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정해 신청하도록 했다.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들은 전공의에게 15일까지 사직·복귀를 결정하도록 알렸고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사직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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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최종 사직 처리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와 규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15일까지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복귀·사직을 처리하고 부족한 전공의를 파악해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정해 신청하도록 했다. 11일 기준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8.0%다.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들은 전공의에게 15일까지 사직·복귀를 결정하도록 알렸고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사직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다수 전공의는 마감일인 15일에 최종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복귀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철회하기로 했고 9월에 복귀할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특례를 제공했기 때문에 전공의 일부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하지만 정부의 조치들이 전공의 복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다수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의 요구는 단호하다"며 "나도 안 돌아간다"고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잔류·복귀 전공의 또는 의대생 리스트를 공개하는 '블랙리스트'도 전공의들의 복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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