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충북 바이오’…지역특화 산업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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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 확대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에서는 AI(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도는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해 바이오벤처 생태계 강화를 구축한다.
또 광주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도는 바이오 혁신 경영대학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길러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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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 확대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에서는 AI(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도는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해 바이오벤처 생태계 강화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심의를 거쳐 첨단산업과 지역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2024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과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등이 확대된다. 또 지역별 특화 산업과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역 주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웹툰·애니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인천시는 항공우주산업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또 광주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도는 바이오 혁신 경영대학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길러낼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는 9월에 ‘광주과학기술원 AI 정책전략대학원’을 개원한다. 이는 국내 최초의 AI 정책대학원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급 교수진들이 AI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충북도는 카이스트(KAIST)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벤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는 설립 3년 이내인 창업 초기 단계의 바이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사업모델 검토 ▲시장 및 경쟁환경 분석 ▲재무 및 조직 운영계획 등 실질적인 회사 발전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첨단산업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기준 등을 포함하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령도 연내 제정할 예정이다.
또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도 창출한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산업에 맞는 창업가를 지원하고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의 창업 성과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대학에 사업 육성(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대학 교원을 현지에 파견해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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