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GP 김중군, 견고한 주행 앞세워 슈퍼레이스 5라운드 폴 투 윈!···서한 GP 5연승!
5연승 달린 서한 GP, 상승세 잇는 오네 레이싱
넥센, 타이어 경쟁에서 미쉐린에 우위 이어가
같은 날 진행된 예선에서도 빼어난 주행으로 이목을 끌었던 김중군은 팀메이트이자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였던 정의철(서한 GP)의 끈질긴 추격에도 견고한 주행, 안정적인 운영을 과시하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실제 1번 코너를 파고들 때에는 두 차량이 거의 동시에 코너에 진입했을 정도였다. 김중군은 선두의 자리를 지켰지만 경기 초반, 주행 페이스가 올라오기 전까지 3랩 가량을 정의철의 맹추격에 쫓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김중군은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순위경쟁은 선두권보다는 중상위권에서 치열했고, 예기치 못한 상황 또한 계속 이어졌다.
경기 중반, 김중군과 정의철이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3위로 달리던 김동은(오네 레이싱)의 페이스가 대폭 하락해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에 4위로 달리던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3위로 올라 추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레이스 후반, 변수가 발생했다. 브랜뉴 레이싱, 고세준의 레이스카가 코스에 멈추며 세이프카 상황이 발령됐고, 각 선수들의 간격이 대폭 줄어들며 '경기 종반의 경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하위권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던 이정우 역시 세이프티카 상황 해제와 함께 다시 한 번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앞서 달리던 박규승, 황진우 등을 차례대로 추월, 경기 종반 6위에 오르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서한 GP의 활약에 이어 오네 레이싱의 활약도 돋보였다. 3위의 오한솔은 올 시즌 팀의 두 번 째 포디엄 피니시를 장식했고, 김동은과 이정우는 난관을 극복하고 각각 4위와 6위에 오르며 팀과 개인 모두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나이트 레이스 코스 특성 상 어두운 시야에서 실수 없는 주행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힘든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노력해준 팀원들과 넥센타이어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서머 나이트 레이스'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레이스, 많은 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다시 강원도로 향한다. 오는 8월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이자 6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세 중 피격' 트럼프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
- 이동국도 축협에 쓴소리…'누구보다 노력한 사람한테 '법적 대응'은 아냐'
- '로또 1등이 63명? 이게 말이 되냐'…무더기 당첨에 '세금 떼면 고작 3억'
- 62세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서 늘씬한 몸매 뽐내…“살아있길 잘했어”
- 구제역 '난 쯔양 이중 스파이…돈 돌려줄 것' 해명에도 '싸늘'
- 팔방미인 윤아, 재테크도 잘했네…청담동 빌딩 6년새 OOO억 올랐다
- '푸바오! 삐진거니?' 3개월 만에 할부지에 반응이…강바오 떠난 후 '반전'
- '쯔양 팔에 왜 멍과 상처 있나요?' 해외팬들만 먼저 눈치챈 '아픔'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코치진 구성 위해 유럽행
- '안경알 바꾸러 왔어요'…안경점 들른 '이 손님' 보러 구름인파 몰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