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5건 중 1건은 '15억원 이상'
이준우 기자 2024. 7. 14. 12:06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계약 5건 중 1건은 15억원 이상 고가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거래가 15억 이상은 총 3744건으로 전체의 19.9%에 달했다. 자치구별로는 전체 15억 이상 거래의 61.7%(2312건)가 서울에서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강남 3구에서 발생했다. 강남구가 8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747건, 서초구 705건 순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15억원 이상 비율은 2019년(10.5%)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이후 2022년 18.1%까지 올랐다가 올해 처음으로 20%에 근접했다.
한편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6건은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전용면적 85㎡ 이하의 비율은 2020년 43.2%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귀환 1년 만에 석방… 불명예 제대
- 떠내려가다 차 위로 ‘후다닥’… 도로 한복판 고립된 남성, 무슨 일?
- “이라크 파병 미군, 취미는 복싱”… 안성재 독특한 이력 ‘눈길’
- 이재민 900명 발생... 곳곳서 하루 최대 강수량 기록
- “가담자 모조리 처벌” 혜화역에서 딥페이크 엄벌 촉구 시위
- 한 총리 “앞으로 하루 이틀이 고비…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 기찻길 막히고 산사태·대형 싱크홀...물폭탄에 남부 초토화
- 남부·동해안 극한 폭우… 밤까지 시간당 최대 90㎜ 퍼붓는다
- 대학교 앞에서 성매매 업소 운영한 업주 실형
- “연예인 아니세요?”… 노홍철에 기내 좌석 바꿔달라고 한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