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안전관리 `모바일 앱`으로…일상점검·유해인자 확인

과기정통부, 모바일 앱 'Labs' 출시
앱 활용 연구실안전 확산..캠페인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연구실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Labs와 함께, 손에 잡히는 연구실 안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연구실 안전관리 모바일 앱(Labs)을 알리고, 앱을 활용한 연구실 안전관리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실 안전 모바일 앱은 연구실 일상 점검과 안전교육 수강, 유해인자 정보 등 안전정보 검색과 연구실 사고사례 전파 및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연구활동 종사자들이 연구활동 시작 전에 매일 시작해야 하는 연구실 안전점검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실시하고, 현황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시약류에 부착된 QR코드 스캔으로 약 5만2000여 종의 유해인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안전정보를 보다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안전관리 활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은 과기정통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배포한 다양한 홍보물을 활용해 연구실 안전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구안전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올해 개발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연구안전 모바일 앱을 통해 연구활동 종사자들이 연구실 안전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연구실 안전관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