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750억' 김민재 벤치에 썩힐 거야? 분데스 이적료 베스트11→KIM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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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저렴한 가격에 데려오지 않았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뮌헨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이적 시장 초반에는 맨유행이 가까워 보였지만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여름 김민재는 방출설, 이적설 등이 휩싸였지만 뮌헨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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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저렴한 가격에 데려오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1-3-2였고 해리 케인(9500만 유로, 약 1426억 원), 로이스 오펜다(4000만 유로, 약 600억 원), 율리안 드락슬러(4300만 유로, 약 645억 원), 코렌틴 톨리소(4200만 유로, 약 630억 원), 마이클 올리세(5300만 유로, 약 795억 원), 주앙 팔리냐(5100만 유로, 약 765억 원),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약 1201억 원), 마타이스 데 리흐트(6700만 유로, 약 1006억 원), 김민재(5000만 유로, 약 750억 원), 뱅자맹 파바르(3500만 유로, 약 525억 원), 마누엘 노이어(3000만 유로, 약 450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니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고 이적 당시만 해도 김민재를 향한 불신의 시선이 있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수비력을 증명했지만 아직 빅리그 검증이 필요했다.
불신을 확신으로 바꾼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철별 수비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몸을 날려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김민재가 후방을 책임지면서 나폴리의 공격진은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무패를 달리며 경쟁팀들과 격차를 벌렸고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33년 만에 스쿠데토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 진출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고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김민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뮌헨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5,000만 유로였고 실력에 비해 저렴한 금액이라 빅클럽이 관심 갖기에 충분했다. 이적 시장 초반에는 맨유행이 가까워 보였지만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지만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주전 센터백을 구성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동안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헀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왔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이번 여름 김민재는 방출설, 이적설 등이 휩싸였지만 뮌헨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에는 김민재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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