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2위 '반란' 크레이치코바… 생애 첫 '윔블턴 테니스' 단식 정상

한종훈 기자 2024. 7. 14.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가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크레이치코바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를 2-1(6-2 2-6 6-4)로 꺾었다.

크레이치코바는 "코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프랑스 오픈에서 그 꿈을 이뤘는데 이번엔 코치님이 우승했던 윔블던 대회에서 같은 트로피를 들게 돼 믿을 수 없다"고 기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2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가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크레이치코바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를 2-1(6-2 2-6 6-4)로 꺾었다.

크레이치코바는 복식 전문 선수다. 윔블던 대회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는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경기 후 크레이치코바는 자신의 스승인 체코의 테니스 전설 야나 노보트나에 대해 고마움 전했다. 노보트나는 지난 201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크레이치코바는 "코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프랑스 오픈에서 그 꿈을 이뤘는데 이번엔 코치님이 우승했던 윔블던 대회에서 같은 트로피를 들게 돼 믿을 수 없다"고 기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