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인권 문제는 평화 토대…강제북송 막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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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을 이뤄가는 중요한 토대다. 탈북민 포용은 그 첫걸음"이라며 "북한을 탈출한 동포들께서 무사히 대한민국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년 전인 1997년 7월 14일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음을 언급하며 "그 역사적인 날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정하고 오늘 첫 기념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탈북민은) 자유가 인간의 운명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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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윤석열정부 들어 제정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탈북민의 날 제정을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7년 전인 1997년 7월 14일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음을 언급하며 “그 역사적인 날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정하고 오늘 첫 기념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탈북민은) 자유가 인간의 운명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북한을 벗어나 자유를 찾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며 “많은 동포께서 탈북을 시도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있고, 북한으로 다시 끌려가 반역자로 몰려 갖은 고초를 겪는 일도 허다하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동포께서 탈북을 시도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있고 북한으로 다시 끌려가 반역자로 몰려 갖은 고초를 겪는 일도 허다하다”며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계신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북한이탈주민의 채용을 확대하겠다”며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액공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와 임현수 글로벌연합 선교훈련원 이사장, 마순희 학마을 자조모임 대표, 위드봉사단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김성민 대표는 북한 인민군 대위 출신으로 20년 넘게 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해왔다. 임현수 이사장은 북한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 체포돼 31개월간 억류된 바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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