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트럼프 겨냥할 때”…공화당, 바이든에 ‘피격 책임’ 공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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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책임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돌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예비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 역시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고 한 주범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벌어진 정치적 폭력에 대해 의례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불충분하고 무의미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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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사위 공화당원들 "그게 방금 벌어졌다" 비꼬아
美공화당 부통령 유력후보 벤스 "바이든, 트럼프 어떻게서든 막아야할 파시스트로 몰아"
하원 사법위원회 공화당 의원단은 13일(현지시간) 엑스에서 “이제 트럼프를 겨냥할 때”(It‘s time to put Trump in a bullseye)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올리곤, “그게 방금 일어난 일이에요”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후원자들과의 전화통화 과정에서 이 발언을 했다. 1차 TV토론 이후, 사퇴 공세를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끝냈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할 때다”라고 말했다.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예비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 역시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고 한 주범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벌어진 정치적 폭력에 대해 의례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불충분하고 무의미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성 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대선 결과 조작 시도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에 대해 공화당 일각에서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이를 입증하는 증거는 없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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