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 타깃, 드디어 PL 온다!...230억 '가성비 갑' CB 영입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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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밀렌코비치의 프리미어리그(PL)행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노팅엄은 피오렌티나의 밀렌코비치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피오렌티나가 진행 중인 협상은 중요한 제안을 받으면 그가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피오렌티나는 보카 주니어스의 니콜라스 발렌티니를 대체자로 영입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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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프리미어리그(PL)행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세르비아 출신이다. 195cm의 큰 키와 피지컬을 갖춘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로 한때 '제2의 네마냐 비디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발이 빨라서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도 있다. 발 기술도 좋아서 정확한 패스나 킥을 제공하고, 상대 공격을 미리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볼을 걷어내거나 태클로 차단하는 데에도 능하다.
자국 명문 파르티잔 베오그라드를 거쳐 2017-18시즌 피오렌티나에 입성했다. 세리에A 무대에 적응하면서 어린 나이에도 주전으로 도약했다. 매 시즌 리그에서 꾸준히 30경기를 넘게 소화하면서 필요할 때는 득점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모든 공식전에서 264경기를 치렀고, 17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가 애지중지하는 자원이었다. 수준급의 실력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으로 인해 매 시즌마다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샀다. 하지만 구단은 번번히 매각 불가를 선언했고, 재계약을 거듭했다. 밀렌코비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 홋스퍼도 그를 주목했다. 토트넘은 2021년 여름 이적시장 김민재와 그를 주목한 데 이어 2022년 여름 이적시장 안토니오 콘테가 데려오려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잔류를 선택했던 밀렌코비치다. 그는 자신에게 신뢰를 보여준 피오렌티나에서의 생활을 이어갔다. 2022-23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을 경험하기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의 2연속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비록 계속해서 무관에 그쳤지만,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에도 UECL 진출권을 따내면서 리그를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력한 행선지는 노팅엄 포레스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노팅엄은 피오렌티나의 밀렌코비치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피오렌티나가 진행 중인 협상은 중요한 제안을 받으면 그가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피오렌티나는 보카 주니어스의 니콜라스 발렌티니를 대체자로 영입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노팅엄은 밀렌코비치를 데려오는 데 1300만 파운드(약 230억 원)의 금액을 생각하고 있다.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음에도 높지 않은 이적료가 '가성비' 영입으로 보인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차주에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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