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에서 '강남인강'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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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교육 복지인 '서울런' 학습 콘텐츠에 대치동 유명 강사의 강의 등이 포함된 '강남인강' 온라인 강의 2만 개가 추가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손잡고 오는 15일부터 서울런 회원들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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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교육 복지인 '서울런' 학습 콘텐츠에 대치동 유명 강사의 강의 등이 포함된 '강남인강' 온라인 강의 2만 개가 추가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손잡고 오는 15일부터 서울런 회원들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수능, 입시와 관련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강남구 추진 사업으로, 특목고와 EBS·대치동 학원의 유명 강사진이 참여해 연간 5만 원(강남구민은 3만 원)의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런 플랫폼에 강남인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메뉴를 만들어, 클릭 한 번으로 로그인 없이도 회원들이 강남인강의 모든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런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1대 1 상담을 제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이다.
지난 2년 동안 서울런을 운영한 결과, 학교 성적 상위권 학생 비율은 15%에서 36.1%로 증가했고, 하위권 비율은 33.2%에서 5.1%로 감소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682명이 대학에 합격해 전년 대비 220명이 증가했으며, 취업에 성공한 회원도 45명으로 29명 늘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대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인 서울런 수강생들에게 더 폭넓고 공평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청소년들에게 더 튼튼한 교육사다리가 되어 줄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런 회원 가입이 가능한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가족돌봄청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보호아동, 관외 아동 보호시설 입소 아동, 건강장애학생 등도 서울런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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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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