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2위 크레이치코바, 생애 첫 女 윔블던 단식 정상! 상금 48억 거머쥐어

권수연 기자 2024. 7.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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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 체코)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 한화 약 875억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 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꺾었다.

파올리니는 2세트에서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크레이치코바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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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 체코)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 한화 약 875억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 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꺾었다.

크레이치코바의 윔블던 단식 우승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다. 그간 복식과 단식을 병행하던 크레이치코바는 윔블던 복식에서는 두 차례 우승했지만 단식은 8강이 직전 최고 성적이었다. 

메이저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 당시 단, 복식 동시 우승 기록이다.

자스민 파올리니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이 날 크레이치코바는 1세트부터 파올리니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강력한 서브로 파올리니의 기를 꺾으며 6-2로 크게 앞섰다.

파올리니는 2세트에서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크레이치코바에 맞섰다. 그러나 크레이치코바는 3세트에서 파올리니의 4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잡았고 듀스 접전까지 경기를 끌고갔다. 

크레이치코바는 파올리니에 통산 상대전적 2전 전승을 기록하며 또 한발 앞섰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270만 파운드(한화 약 48억2,000만원)를 받을 예정이다. 또 윔블던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10위권 안팎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남자부 결승에서는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의 빅매치가 성사되며 결승전 흥행 대박이 예고됐다.

두 사람의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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