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주예, 화랑기양궁 여고부 개인전 첫 패권

황선학 기자 2024. 7. 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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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예(안양 성문고)가 '화랑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개인전 첫 패권을 안았다.

'새내기' 이주예는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 김예인(부산체고)을 세트스코어 6대2 역전승을 거두고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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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인에 6-2 역전승 거두고 1위…남녀 중등부 김태현·김아현 정상 동행
여중부 단체전, 경기선발도 金…고등부 혼성 단체전, 권태연·김예원 우승
‘화랑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 우승한 이주예(오른쪽 두번째)가 시상식 후 다른 입상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문고 제공

 

이주예(안양 성문고)가 ‘화랑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개인전 첫 패권을 안았다.

‘새내기’ 이주예는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 김예인(부산체고)을 세트스코어 6대2 역전승을 거두고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4강서 정세리(경남 진해여고)를 6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주예는 결승 1세트서 김예인에 25-26으로 져 2점을 먼저 빼앗겼으나, 2세트를 24-23으로 따내 2대2 동점을 만든 후 여세를 몰아 3,4세트를 26-25, 29-28로 승리를 거둬 역전 우승했다.

또 남중부 개인전 결승서는 김태현(안산 성포중)이 이지호(경북 예천중)를 세트스코어 6대0(28-26 27-26 28-2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해 거리별 경기 50m서 332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30m서 35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던 김아현(인천 신흥여중)도 개인전 결승서 양다혜(진해여중)를 상대로 6대2(27-28 27-26 27-24 29-26)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중부 단체전 결승서 최윤서·김은찬(이상 수원 창용중)·권수연(부천 상도중)·한정연(여주여중)이 팀을 이룬 경기도는 대전광역시를 세트스코어 6대0(56-53 58-53 55-53)으로 일축하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고등부 혼성단체전서도 경기도는 권태연(경기체고)·김예원(여주 여강고)이 호흡을 맞춰 박주혁·남지현(광주체고)을 세트스코어 6대2(36-34 36-37 37-35 37-34)로 누르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반면,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경기선발은 광주광역시에 2대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밖에 거리별 경기서 여고부 박민지(인천 부개고)는 60m와 30m서 각각 350점, 357점을 쏴 2관왕에 올랐으며, 50m서는 김수인(부개고)이 33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30m 박민혁(북인천중)도 354점을 기록해 공동 우승했다.

대회 종합에서 경기도는 5위에 머물렀다. 윤미진 경기도양궁협회 전무는 “무더운 날씨속 우리 중·고교 선수들이 선전을 했는데 남자 고등부에서 부진해 입상하지 못했다”면서 “여중부와 여고부 기량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다음 대회에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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