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 83% "해상운임 상승 등 수출입 물류에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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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글로벌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해 무역 업체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57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6.2%는 해상 운임 상승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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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글로벌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해 무역 업체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57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구체적 애로로는 물류비 증가(40.1%, 중복 응답 가능)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선복 확보 차질(21.5%), 잦은 운송 지연·변동(19.8%), 공 컨테이너 부족(11.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6.2%는 해상 운임 상승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희망하는 지원 대책으로는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30.9%)이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주 서안 노선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월보다 약 3배 상승했습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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