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월드컵-코파까지,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장’ 리오넬 메시, ‘스페셜 주장 완장’ 차고 코파 결승전 출격
이정호 기자 2024. 7. 14. 11:28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특별한 완장을 차고 결승전에 선다.
아르헨티나의 유니폼 등 용품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14일 메시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착용할 스페셜 에디션 주장 완장을 공개했다. 검은색 바탕에 아르헨티나 국기 컬러인 하늘색과 흰색으로 채워진 메시의 등번호 10번이 들어가 있고, 하늘색과 금색 별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아디다스의 캠페인인 ‘널 믿어(You Got This)’가 새겨졌다.
메시가 주장으로 뛰는 아르헨티나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에도 국가대표로는 우승 타이틀과 인연이 적었던 메시는 대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번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대회 최다 우승팀(17회)으로 올라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3연속으로 축구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메시는 대회 기간 중에 부상을 당해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대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며 결승전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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