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맛비 소강상태…늦은 밤부터 다시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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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동부지역을 제외하고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늦은 밤부터 다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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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강수량 남원 52.5㎜·한남 62.0㎜·표선 40.0㎜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동부지역을 제외하고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늦은 밤부터 다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남원 52.5㎜, 서호 49.0㎜, 표선 40.0㎜, 서귀포 38.9㎜, 한남 62.0㎜, 가시리 39.0㎜, 서광 13.0㎜, 영실 30.5㎜, 한라산남벽 26.0㎜, 윗세오름 21.5㎜ 등이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15일) 새벽 사이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강한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접근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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