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치코바,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

정충희 2024. 7.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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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세계 랭킹 32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4위)를 2대 1로 잡은 크레이치코바는 결승에서 직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파올리니까지 잡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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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세계 랭킹 32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1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7위)를 2대 1(6-2 2-6 6-4)로 물리쳤습니다. 올해 28세인 크레이치코바가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복식과 단식을 병행해온 크레이치코바는 윔블던 복식에서는 2차례 우승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복식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또한 크레이치코바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건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2021년 프랑스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2번째입니다.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4위)를 2대 1로 잡은 크레이치코바는 결승에서 직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파올리니까지 잡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우승 상금으로는 270만 파운드(약 48억 2천만 원)를 받습니다.

준우승자인 파올리니는 2016년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열린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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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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