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서경석에 설렘 느껴" 25년 만에 '폭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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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과거 개그맨 서경석에서 설렘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선희는 "당시 '저 사람 매력 있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 설렘 포인트가 있었던 사람은 바로 서경석"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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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우먼 정선희가 과거 개그맨 서경석에서 설렘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선희는 "당시 '저 사람 매력 있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 설렘 포인트가 있었던 사람은 바로 서경석"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정선희의 25년 만에 폭탄 고백에 그녀를 짝사랑했던 박명수는 "또 서울대"라고 아우성친다. 정선희의 전 남편이 서울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정선희는 "그래도 내가 명수 오빠의 개그는 참 좋아했다"라고 수습했다.
이와 함께 정선희는 유재석·전현무와 에피소드도 전한다. 정선희는 "고2때 재석이와 개그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그 당시 장국영을 따라 하트 머리를 한 재석이 모습이 메뚜기 같아서 메뚜기라고 불렀는데 그 이후부터 그의 별명이 됐다"고 유재석 메뚜기 별명의 시초를 밝힌다.
여기에 "재석이는 매너가 있었다. 치마를 입고 깜빡 잠이 든 내 무릎에 본인 코트를 덮어줬었다"라며 유재석의 젠틀한 매너에 대해 덧붙였다.
또한 정선희는 전현무에 대해 "'해피투게더'에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그 당시 전현무의 주가가 한창 오르던 시절이었다. 내가 무시퍼에 대해 잘 모르자 '저를 몰라요?'라며 어이없어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무시퍼'는 전현무가 그룹 '샤이니'의 '루시퍼'를 춰 붙은 별명이다. 전현무는 "당시 말하자마자 후회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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