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로봇·인공지능 과학관 개관…서울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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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 마들로 13길에 있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로봇·인공지능을 주제로 다루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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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 마들로 13길에 있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로봇·인공지능을 주제로 다루는 시설이다.
다음달 2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1차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차 시범 운영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다.
과학관에 들어서면 아이볼(AI-Ball)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3층 로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축구를 즐길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우리재단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전기차 모델인 폭스바겐 ID.4 차량 실물과 자동차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선보인다.
KT는 인공지능 코딩 프로그램인 'KT AI codiny'를 이용해 로봇 코딩 체험을 제공한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제공하는 수술 로봇 '다빈치'를 활용해 실제 수술을 체험할 수 있다.
안내·순찰을 담당하는 도구공간의 로봇 '이로이', 손을 펴고 쥐면 로봇꽃이 피고 지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전자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3층 상설전시실에서는 로봇과 예술을 융합해 작품을 만드는 '팀보이드'가 연주를 들려준다. 인공지능으로 표정을 인식하는 로봇팔이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4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거울로봇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스트리아의 문화·교육·과학 재단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에서 작품을 전시했던 신승백, 김용훈 작가의 작품인 '알 수 없는 얼굴'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문 희망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진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장은 "국내 최초 로봇·인공지능을 다루는 시설인 만큼 단순히 첨단기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로봇과 인공지능, 그리고 인간을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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