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한국학진흥원 부적정 행정 10여 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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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용보증재단과 한국학호남진흥원의 부적정 행정행위 10여 건이 전남도 감사에 적발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은 지난 4월8∼15일 전남신보재단과 한국학호남진흥원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벌여 모두 14건의 부적정 행정 사례를 적발, 관련자 1명에 대해 훈계 조치를 요구하고, 13건은 주의·개선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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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한국학호남진흥원의 부적정 행정행위 10여 건이 전남도 감사에 적발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은 지난 4월8∼15일 전남신보재단과 한국학호남진흥원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벌여 모두 14건의 부적정 행정 사례를 적발, 관련자 1명에 대해 훈계 조치를 요구하고, 13건은 주의·개선 등을 주문했다.
감사 결과, 전남신보는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채무 분할상환 허용 기간 내 객관적인 기준을 정해 약정횟수를 정했어야 했는 데도, 30곳에 대해 최소 7회에서 최대 96회까지 임의처리하는 등 약정업무를 소홀히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내방객들에게 지급하는 각종 기념품을 업무추진비가 아닌 광고선전비로 구매해 지자체 업무추진비 집행규칙을 어겼고, 담보공탁금 회수와 불용품 처분, 교육훈련비 집행, 인센티브 관리 업무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돼 각각 주의 조치를 받았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강좌나 학술대회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위탁기관을 운영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소관부서에서 임의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돼 "관련 업무에 주의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또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0명에게 강사료를 지급하면서 명확한 근거자료가 없는데도 '국제적 수준 전문가'라며 최고액(100만 원)보다 최소 100만원, 많게는 6배 많은 600만 원까지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개선할 것"을 요구받았다.
반면 전남신보가 지난해 2월부터 추진중인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은 전통시장과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용복지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됐다.
가드림은 광주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해 현장을 방문, 대출·보증·소상공인 경영컨설팅·재무상담 등 통합 민원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차례, 180건의 상담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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