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인기 꾸준" 사모펀드에 인수된 '설빙', 작년 가맹점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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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가맹점 수가 지난해 564개로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가맹점 수는 564개로 전년(534개) 대비 5.6% 증가했다.
설빙은 지난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UCK파트너스에 인수됐다.
UCK파트너스는 지난해 설빙 인수 이후 '공차 DNA'를 이식하겠다는 취지로 대표이사 교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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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가맹점 수가 지난해 564개로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가맹점 수는 564개로 전년(534개) 대비 5.6% 증가했다.
2021년 482개와 비교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규 개점한 점포는 34개고 계약해지된 점포는 4개, 명의 변경된 곳은 41개다.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4억5116만원이고 면적(3.3㎡)당 평균 매출액은 846만6000원이다.
지난해 가맹본부 매출액은 261억896만원으로 전년(255억1022만원)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억2244만원으로 전년(98억7543만원) 대비 10.6% 늘었다.
설빙은 지난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UCK파트너스에 인수됐다.
UCK파트너스는 공차(밀크티), 테라로사(커피) 등 식음료 기업의 경영권을 연달아 사들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4년 공차 한국법인(공차코리아) 인수 당시 실적 회복, 일본 시장 진출, 대만 본사 인수,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단계별 전략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
국내 사업을 정비한 후 2015년 일본에 1호 점포를 열었고 이듬해 대만 공차 본사 지분 70%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2019년 미국계 사모펀드에 공차 지분 70%를 2800억원에 매각하며 초기 투자금(500억원)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UCK파트너스는 지난해 설빙 인수 이후 '공차 DNA'를 이식하겠다는 취지로 대표이사 교체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4월 김의열 전 공차 대표는 설빙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약 7년간 공차 코리아 대표이사직을 지냈다.
김 대표는 설빙에서 프랜차이즈 표준화 작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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