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위험물 적재차량 합동점검…대부분 '양호'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이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11일 실시한 위험물 적재차량 합동점검 현장/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지난 11일 위험물 적재차량에 대한 주요 운행구간 합동점검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두 기관이 주관하고 소방청, 울산소방본부, 울산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가 참여해 울산시 위험물 적재차량 주요 운행구간인 온산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실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장착된 단말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사전운송계획서 제출 여부를 점검하고 울산소방본부와 관할 소방서는 위험물차량 운송 자격 적격 여부와 저장용기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울산경찰서는 점검 위험물 차량 대상으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번 함동점검과 캠페인은 위험물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위험물질 교통사고 예방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협의체를 통해 제안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했다.

합동점검에 따라 대부분의 위험물 적재차량이 위험물질 운송 단말장치 작동 여부와 사전운송계획서 제출 여부 등에서 양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의 현장 적용 실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데이터 공유와 사고 예방 관련 협업 방안 발굴·적용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합동 점검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통해 위험물 화물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관계기관 사고 대응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