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 "정치 폭력 용납 못해‥트럼프 안전해 감사"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4. 7. 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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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부상한 것과 관련해 안위를 기원하면서 정치 폭력을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남편이 테러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정치 폭력의 피해자가 된 가족을 둔 사람으로서 난 이런 종류의 정치 폭력이 우리 사회에 있을 자리가 없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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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부상한 것과 관련해 안위를 기원하면서 정치 폭력을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엑스에서 "평화로운 선거 유세에서 일어난 이 끔찍한 정치 폭력은 우리나라에 있을 자리가 없으며 이구동성으로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늘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그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대권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폭력을 비판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미국은 민주주의"라며 "어떤 종류의 정치 폭력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편이 테러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정치 폭력의 피해자가 된 가족을 둔 사람으로서 난 이런 종류의 정치 폭력이 우리 사회에 있을 자리가 없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인이 분열을 중단하고, 모든 폭력을 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할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95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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