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지구 A5 블록 체비지 '낙찰'

문영호 기자 2024. 7.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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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됐던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가 팔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에 대한 공개매각을 진행, 시티글로벌에 낙찰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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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가구 공동주택용지
시티글로벌, 2330억 낙찰
계약금 10%, 중도금 순차분할납부 조건
[광명=뉴시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사진=광명시 제공)2024.06.13.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유찰됐던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가 팔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에 대한 공개매각을 진행, 시티글로벌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2330억원으로 최저가 입찰금액 2200억원보다 133억원 상승한 금액이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일원 77만2855㎡(약 23만평) 부지에 5000여 가구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이 사업 대상지다.

환지방식 개발의 경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체비지를 둔다.

시가 재매각 공고한 A5블록은 2만9145㎡(약 8800평) 규모, 528가구의 공동주택용지다. 건폐율 30%, 용적률 180%가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공개매각에서 응찰자가 없어 유찰, 시는 이번 재매각 공고에서는 계약금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추고, 중도금 순차 분할납부 등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낙찰자인 시티글로벌은 15~26일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2027년 12월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분할납부 해야 한다.

광명 구름산지구는 서울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소하IC를 통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 학교, 편익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시는 유찰됐던 집단체비지 매각이 이뤄지면서 사업재원을 확보, 조속한 공동주택 건설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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