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알아서 모자이크 처리해준다고?…자라소프트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블러미 출시

유진아 2024. 7.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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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인 자라소프트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인 '블러미(BlurMe)'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했다.

블러미는 웹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얼굴, 자동차 번호판 등을 자동으로 블러 처리해준다.

새롭게 출시된 블러미 서비스는 수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단 몇 초만에 웹상에서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꺼번에 자동 처리되는 기능이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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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얼굴, 자동차 번호판 등 자동 블러 처리
자라소프트가 웹 기반 AI 모자이크 서비스 '블러미'를 출시했다. 자라소프트 제공

국내 AI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인 자라소프트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인 '블러미(BlurMe)'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했다.

블러미는 웹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얼굴, 자동차 번호판 등을 자동으로 블러 처리해준다. 기존에는 CCTV 영상을 확인하려 할 때 타인의 얼굴을 비롯한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반출해야 하는 관리자들은 직접 모자이크 처리를 위해 고된 작업을 하거나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 업체에 의뢰해야 했지만 영상이나 이미지 파일만 업로드하면 누구나 쉽게 블러,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이슈가 커지며 타인의 얼굴이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영상, 사진들을 모자이크나 블러 형태로 비식별화하는 것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2월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영상이나 이미지의 블러 처리를 통해 가명처리하는 것을 절차로 안내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블러미 서비스는 수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단 몇 초만에 웹상에서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꺼번에 자동 처리되는 기능이 구현했다. 고성능의 딥러닝 작업이 필요함에도 인터넷만 되면 사양이 떨어지는 PC나 모바일에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서정우 자라소프트 대표는 "블러미는 개인들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사진부터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영상, CCTV 관리자의 영상 반출과 같은 수요까지 모두 사용될 수 있으며, 기존 대행 업체들 대비 10배 이상 저렴함에도 즉석에서 블러 작업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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