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맛비 소강상태…늦은 밤부터 시간당 30~50㎜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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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제주지역은 정체전선이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곳에 따라 늦은 밤부터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인다.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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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휴일 제주지역은 정체전선이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곳에 따라 늦은 밤부터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북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정체전선에 의해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북상하지 않고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인다.
전날(13일)부터 현재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남 62.0㎜, 남원 52.5㎜, 서호 49.0㎜, 표선 40.0㎜, 서귀포 38.9㎜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16일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날 늦은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에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여기에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은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고,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햇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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