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혼의 단짝’ 잊지 않았다...“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우승 응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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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유로 2024 결승전을 앞둔 해리 케인에게 응원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유로 2024 우승을 어느 나라가 할 것 같은지 묻자, "어려운 질문이네. 스페인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어. 하지만 나는 잉글랜드가 우승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케인이 있기 때문이지.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야"라고 이야기했다.'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던 두 사람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듀오로 불리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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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유로 2024 결승전을 앞둔 해리 케인에게 응원을 전달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케인은 트로피에 대한 간절함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 프랑스 기자로부터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컵을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그렇다. 내가 아직 팀 우승컵을 들지 못한 것은 비밀이 아니다. 매년 그걸 바꾸기 위한 의욕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내가 우승한다면, 나는 내 커리어 모든 걸 포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랜 '무관'에 시달린 케인은 이번 유로 2024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우승할 수 있는 대회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에서는 '황금 세대'의 화려한 선수단에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내내 부진하며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매 경기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기적 같은 극장골과 승부차기 선방으로 승리를 거듭했고,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페인을 상대할 예정이다.
손흥민도 그런 케인의 우승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유로 2024 우승을 어느 나라가 할 것 같은지 묻자, “어려운 질문이네. 스페인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어. 하지만 나는 잉글랜드가 우승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케인이 있기 때문이지.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야”라고 이야기했다.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던 두 사람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듀오로 불리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만든 36골 기록을 넘어 역대 최다골에 올라서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지난 여름 뮌헨으로 떠나면서 두 조합의 활약도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 곧 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과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8월 3일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면서 맞대결을 가진다. 토트넘은 뮌헨전에 앞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뮌헨의 케인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 김민재 등을 상대하는 그림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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