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민원 상담사 보호 '마음 건강 상담실' 확대 운영

김재광 기자 2024. 7. 14.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교육청은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토닥토닥 마음 건강 상담실(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공기관 민원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보호하려고 올해 상반기부터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 상담사 1대1 상담, 'ZOOM' 비대면 상담 확대
제천, 단양, 세종, 대전, 원주 등 지역 상담센터 넓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토닥토닥 마음 건강 상담실(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공기관 민원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보호하려고 올해 상반기부터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상담실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피해를 보거나 감정 노동에 지친 공무원을 치유하는 심리 상담을 하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심리상담은 도교육청 교원보호지원센터에서 위촉한 전문상담심리사와 연계해 1대 1로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도 한다.

청주·충주지역만 운영하던 상담은 하반기 지역 상담센터(제천, 단양, 세종, 대전, 강원도 원주) 등 교육활동보호센터와 협력해 확대·지원한다.

민원 담당자의 정신적 피해는 약제비를, 신체적 피해는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연간 1인 최대 2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실은 감정 노동에 지친 민원 담당자의 심신 안정과 피해 예방,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민원 담당자 지원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