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충격’…지구촌 거물 암살 시도 잇따라 [트럼프 피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화당 미국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중 피격돼 다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지구촌 거물급 정치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관심을 모은다.
2022년 9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겨냥해 괴한이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됐고, 같은해 11월에는 임란 칸 파키스탄 전 총리가 유세 중 다리에 총상을 입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슬로바키아 총리·덴마크 총리 겨냥한 공격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공화당 미국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중 피격돼 다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지구촌 거물급 정치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관심을 모은다.
최근 몇 년 새 지구촌을 뒤흔든 전·현직 정상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랐다.
2022년 7월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사제총기로 쏘아낸 총탄에 맞아 사망,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에 앞서 2021년 7월에는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사저에서 침입자들의 총탄에 살해됐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5월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에서 지지자를 만나던 중 가슴과 복부에 세발의 총탄을 맞아 중상을 입고 회복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지난해 4월 15일 와카야마현 유세 현장에서 폭발물이 투척되는 테러를 당했으나 다행히 폭발 전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다.
2022년 9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겨냥해 괴한이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됐고, 같은해 11월에는 임란 칸 파키스탄 전 총리가 유세 중 다리에 총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코펜하겐 광장에서 선거 운동 도중에 한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가벼운 부상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미국에서도 1980년대까지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암살이나 암살 시도가 드물지 않게 이어졌다.
1865년 제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워싱턴D.C.의 한 극장에서 남부 출신의 배우 존 윌크스 부스의 총탄에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암살된 대통령만 네 명에 이른다.
1881년에는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가 정신질환자의 총에 맞아 숨졌고, 1901년에는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가 무정부주의자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드를 하던 중 리 하비 오즈월드에게 저격당해 사망한 것이다.
암살 시도 사건도 적지 않았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인 1981년 워싱턴 시내에서 정신질환을 지닌 남성이 쏜 총탄을 가슴에 맞았으나 응급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다. 28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 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도 연설 중 총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뒤 38대 대통령이 된 제럴드 포드는 살인마이자 사이비 교주인 찰스 맨슨의 추종자 등에게 2년여간 두 차례나 암살 시도를 겪기도 했다.
gre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변호사 안해" 유튜브 1달 1억 번 한문철…그의 수익은?
- 김호중 '악한 영향력' 또?…뒤집힌 벤츠, 운전자 줄행랑
- “압도적 1위였는데” 쏟아지는 뭇매…400만명 이탈 ‘쇼크’
- 이동국도 축협 비판 가세…“노력한 사람에게 법적대응? 이건 아니다”
- 푸바오는 삐졌었다. 뒤늦게 할부지 근처 배회...숱한 오해도 풀렸다[함영훈의 멋·맛·쉼]
- “가슴 절제 수술 받았는데…”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 나간 이유
- “한소희도 바꿨다” 잠깐 유행하더니 역시 ‘불편’, 결국 안 쓴다
- 구제역 “쯔양 과거 폭로 막으려 돈 받았다”…‘이중 스파이’ 주장
- “딸 정신과 치료 받는 중”…명예 훼손 혐의 박수홍 형수, 법정서 눈물
- “칼국수에만 넣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성인병에 놀라운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