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5건 중 1건은 15억원 넘겨

방재혁 기자 2024. 7. 14.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5건 중 1건은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3744건으로 전체의 19.9%를 차지했다.

2006∼2018년(1∼5월 기준) 서울에서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억원 이상 거래서 중소형 평수 60% 차지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5건 중 1건은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3744건으로 전체의 19.9%를 차지했다.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2006∼2018년(1∼5월 기준) 서울에서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지난 2019년 10.5%, 2020년 6.2%를 기록한 이후 10%대를 유지했다.

또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6가구는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전용면적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22년 46.6%, 2023년 58.8%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반대로 15억원 이상 거래 중 전용면적 102㎡를 초과하는 ‘중대형’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0.2%, 2021년 48.2%, 2022년 48.9%, 지난해 34.2%, 올해 33%로 작아지는 추세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15억원 이상 거래 3744건 가운데 2312건(61.7%)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강남구가 8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747건, 서초구 705건 순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