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럼프 총격사건으로 청중 1명 숨지고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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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카운티 유세 도중 총격으로 귀에서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은 가운데, 유세 현장을 찾은 청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유세 현장에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단에 올랐고, 연설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탕, 탕, 탕' 하는 총성과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를 잡고 연단에서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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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카운티 유세 도중 총격으로 귀에서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은 가운데, 유세 현장을 찾은 청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Reuters)는 이날 미국 비밀경호국(U.S. SECRET SERVICE)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사망자는 무대 위 트럼프 전 대통령 뒤에 서 있던 시민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단에 올랐고, 연설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탕, 탕, 탕' 하는 총성과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를 잡고 연단에서 엎드렸다.
약 1분간 엎드려 있던 트럼프는 곧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있어섰고, 주먹을 들어 올렸다. 곧 유세현장을 빠져나가 인근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트럼프는 소셜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라며 "윙윙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고,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즉시 느꼈다는 점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즉시 알았다"라고 했다.
이어 "총격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 준 미국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집회에서 사망한 사람의 가족과 중상을 입은 다른 사람의 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하고 싶다"라고 했다. 트럼프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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