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계약 7000대 돌파하며 돌풍…인기 비결은

원성열 기자 2024. 7. 14. 10: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우아한 디자인,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 브랜드의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선사하는 차량으로 개발됐다.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2024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4년 만에 공개한 신차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사전계약 7000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판매 가격과 사양이 구체화되면 더 높은 인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르노 측 설명이다.

●압도적 고급스러움,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와 경쟁한다. 이미 시장 지배력이 굳건한 베스트셀링 모델들을 넘어설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 우선 기대 이상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인테리어를 꼽을 수 있다.

3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실내에 앉으면 운전석에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5.6인치 대화면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까지 탑재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있어서는 어떤 국산, 수입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뛰어난 연결성과 활용성도 장점이다. 운전석 클러스터는 계기반 기능과 함께 맵 인 클러스터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각종 편의장치 조작은 물론 내비게이션, 음악, 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는 동승자가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소셜미디어, 정보 및 뉴스 검색, FLO(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운전자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 디스플레이 간 필요한 정보의 이동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실행 중인 내비게이션을 운전석 클러스터 화면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기본 탑재
르노 그랑 콜레오스 후측면.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뛰어난 안전 사양도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 비결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 장치도 결합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심 도로까지 반영한 ADAS 전용 지도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경고 표지판 인식률이 대폭 향상되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풀 오토 파킹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540˚ 카메라로 차량 주변 및 차체 아래의 도로 안전 상황을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 섀시’ 기능도 눈길을 끈다.

●뛰어난 효율성,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르노 그랑 콜레오스 2열 공간.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충분히 넉넉한 파워를 발휘한다.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전기차와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심 구간에서는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kg.m)에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다양한 주행 조건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춰 차량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노, 오프로드, AI)도 갖추고 있다. AI모드는 소비자의 운전 형태를 분석해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