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라면 맛 다르게 끓였다고, 회사에 따지나” 가맹점 이슈 지적(질문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7.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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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연돈 볼카츠 일부 점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사건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7월 13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출연했다.

백종원은 "별로더라는 말이 번지면 매출이 급감한다. 백종원을 믿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안 되지 않나"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라면을 예로 들었다.

백종원은 "라면 맛이 다르다고 해서 라면 회사에 항의하지 않지 않냐"라며 동일한 레시피를 제공해서 가맹점마자 편차가 생길 가능성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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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백종원이 연돈 볼카츠 일부 점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사건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7월 13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더본코리아와 점주들의 갈등이 소개됐다. 매출 하락에 대한 책임을 져달라는 일부 점주들의 주장 속, 더본코리아는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 예상 매출 산정액을 제공했고 매출이 하락한 가맹점을 위해 상생의 노력을 했다는 입장이다.

백종원은 "별로더라는 말이 번지면 매출이 급감한다. 백종원을 믿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안 되지 않나"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라면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저도 질문이 있다. 모 회사에 나온 라면을 가지고 분식집을 차린다. 그걸 어디서 끓여도 맛이 같을까. 라면은 설명대로 하면 맛이 같아야 한다. 그런데 그게 집에서도 엄마가 끓이고 자식이 끓이고 하는 게 맛이 다 다르다. 그게 프랜차이즈의 어려움이다"라고 이야기한 것.

백종원은 "라면 맛이 다르다고 해서 라면 회사에 항의하지 않지 않냐"라며 동일한 레시피를 제공해서 가맹점마자 편차가 생길 가능성 제시했다. 그는 "제 얼굴이 그려져 있는 라면이 있는 걸 샀다고 해서 다 똑같은 맛이 날 수 있나. 그걸 무책임하다고 보는 게 맞나 싶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석희는 "매장 상황에 따라 동일한 조리법을 지키기 힘든 경우도 발생, 지속성을 위한 본사의 관리가 부실했던 건 아닌 지" 물었다. 그러자 백종원은 “가맹사업은 마름모꼴이라 대다수 점주에게 맞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간에는 대다수의 사람이 있다. 우리는 거기에 맞출 수 밖에 없다"라는 것.

그는 "'학생을 찾아가서 가르쳐주면 되지 않나' 라고 하는 게 교육적인 가치관에서는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돈을 내고 똑같은 기회를 얻으려고 하는데 이 학생들의 기회비용을 다른 곳으로 뺀다는 건 잘못하면 큰 오류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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